2011년 3월 20일 일요일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지진, 쯔나미, 원전폭팔, 지금도 매스컴에서 흘러나오는 뉴스가 꿈만 같이 느껴진다. 제발 저게 현실이 아니었으면 하고 속으로 몇번이고 되뇌였다. 사망자 집게는 7천명을 넘어섰고 행불자는 만7천명을 육박하고 있다. 원전은 아직도 위험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동경일대의 계획정전으로 각기관 서버가 중지되는가 하면, 철도등 공공교통기관도 운행을 줄이고 있어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전망으로 호전될 기세가 조금도 없다. 24만명의 이재민이 언제 끝이날지 기약이 없는 피난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가솔린이 조달되지 않아 이재민에게 지원물품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고 각종 지원으로 부터 고립된 피난소가 아직도 많다고 한다. 피난소 지역의 병원에는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의료기 사용이 않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원전에서는 방사선이 흘러나와 30km반경에는 피난명령이 내려진 상태, 지금처럼 원자력의 위험성을 실감하기는 처음이다. 그리고 이런 원자력으로 지금까지 풍요로움을 누려왔다.그리고 풍요로움이 당연시 되어버린 것에 소름이 끼친다.

지금의 혼란한 상황이 당분간은 계속되겠다. 이번 대지진으로 고인이 되신 분들에게 삼가 명복을 빌며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원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길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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